[image1]북한이 손에 잡힐 듯 지척이다. 찍어낸 듯 똑같은 모양의 아파트들이 늘어선 북한 마을이 벌판 너머로 펼쳐져 있고 마을 서북쪽으로 개성공단이 보인다. 마을에서 개성공단까지는 직선거리로 4㎞, 걸어가더라도 한 시간이면 충분하단다. 육안으로도 사람을 식별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 북한 마을의 풍경은 한반도의 여느 곳과 다를 바가 없다. 마을 가운데 높이 솟아오른 게양대 위에서 펄럭이는 인공기가 갈 수 없는 땅이라는 것을 알려줄 뿐이다.비무장지대(DMZ) 내에 있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민간인 마을, 대성동에서 바라본 북한 기정